“보험, 그냥 남기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가족을 위해 든 보험이 정말 그들에게 잘 전달될지 걱정되시나요?
사망보험금을 ‘제대로’ 남기지 않으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알아두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보험금, 남기기만 하면 끝일까?
보험은 사랑의 증표지만, 그 사용 방식까지 계획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성년 자녀나 장애가 있는 가족에게 남긴 보험금이 의도와 다르게 사용될 가능성도 큽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최근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이란?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사의 종신보험과 같은 사망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신탁사와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합니다. 그리고 고객 사망 시 신탁사가 고객의 뜻에 따라 운용. 관리해 지정한 상속인(직계존비속, 수익자)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금 자체가 아닌, 그 ‘청구 권한’을 신탁사에 맡겨 사망 이후에도 지정된 방식으로 목적에 맞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보험금의 사용 설명서를 미리 작성해 두는 셈입니다.
언제, 어떻게, 얼마나 지급할지 설정 가능
신탁을 통해 보험금 지급 시기, 금액, 조건 등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세 생일에 1억, 25세 생일에 또 1억, 결혼 시 남은 금액 지급처럼 세밀한 계획이 가능합니다. 수익자가 다수일 경우에도 비율이나 방식 조절이 가능합니다.
누구에게 필요할까?
특히 미성년 자녀, 장애 자녀, 손자녀에게 자산을 물려주려는 경우라면 신탁이 유용합니다. 법정대리인의 자금 남용 우려를 없애고, 수익자가 자산을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 조건은? 기존 보험도 가능할까?
사망보험금 3,000만 원 이상, 보험계약 대출이 없고, 계약자·피보험자·신탁계약자가 동일인일 경우 기존 보험도 신탁 계약이 가능합니다. 수익자는 직계 가족 또는 배우자여야 하며, 수익자 사망 시를 대비해 후순위 수익자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신탁사 선택, 이렇게 하세요
보험금의 실질적 운용 주체는 신탁사입니다. 신탁사를 고를 때는 재무 안정성, 컨설팅 능력, 구조 설계 경험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보험금 지급 방식이 다양해진 만큼 상담 능력도 중요합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 사례표
사례 | 설정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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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자녀 보호 | 미성년일 때 매월 300만원 지급 20세, 25세 생일에 각 1억 지급 결혼 시 잔여 보험금 일괄 지급 |
손자녀에게 증여 | 기일이 속한 달마다 100만원씩 10년간 지급 수익자 5인에게 균등 분배 |
자녀별 맞춤 지급 | 첫째: 일시금 70% 지급 둘째: 월 지급 방식 30% |
본인의 원하는 시기에 적절한 보험금을 남길수 있습니다
결론: 보험금도 '설계'가 필요합니다
보험은 사랑의 방식입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설계까지 마무리해야 합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그런 면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상속 방식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가족을 위한 진짜 준비를 시작해 보세요.
Q&A
Q1. 예전에 든 보험도 신탁 설정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조건만 맞으면 오래된 보험도 신탁 계약이 가능합니다.
Q2. 수익자가 여러 명이면 어떻게 설정하나요?
A. 비율과 지급 방식 모두 다르게 설정 가능합니다. 1차, 2차 수익자 지정도 가능해요.
Q3. 계약자 나이 제한이 있나요?
A. 80세 이상이면 인지능력 확인 절차가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연령 제한은 없습니다.
Q4. 중도 해지나 변경도 가능한가요?
A. 계약자가 생존 시에는 자유롭게 변경 및 해지 가능하며,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Q5. 신탁사가 보험금을 잘못 운용할 위험은 없나요?
A. 신탁사 선택이 핵심입니다. 재무 안정성, 전문성, 상담 능력을 반드시 확인하세요.